강변효성백년가약(33평)
오늘은 중동교와 희망교 사이에 위치한
강변효성백년가약 시공 사진을 함께 살펴보려 해요.
그레이와 핑크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는데,
아무래도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하는 게 편하겠죠?
[중문]
인디핑크 색상의 중문이 들어서자마자
안락하고 따뜻한 공간임을 암시해주고 있어요.
아이보리의 테라조 타일이 중문 색상과
이질감 없이 아주 잘 어울리죠?
테라조 타일은 좁은 공간에 튀지 않는
포인트를 주기에 안성맞춤이라
최근 많은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거주 공간의 시작이기도 한 현관이다보니,
어두운 색보다는 밝은 색을 많이 찾으시네요.
■ 복도
중문을 넘어서면 거실로 통하는 복도가 등장하구요.
복도 벽면 한쪽에는 템바 보드로 전체 시공을,
다른 한쪽 벽면에는 상, 하단으로 영역을 나누어
하단에만 템바 보드로 시공해두었어요.
같은 공간에 같은 색상이라고 해도
사용하는 자재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이에요.
그래서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에 적절한 자재를
골라줄 수 있는 디자이너의 능력이 굉장히 중요해요.
이노는 말안해도.. 아시죠?ㅎ
■ 거실
복도로 들어오면 그레이톤의 거실이 등장해요.
바닥은 LG 장판으로 시공되었구요.
소파벽에는 그레이가 도는 아이보리 색상의
타일이 전체적인 색상 밸런스를 맞춰주고 있죠.
아트월 벽면은 영역을 두 개로 나누어
왼쪽에는 아트월 타일을, 오른쪽에는 템바 보드를
시공해 색다르게 디자인해봤어요.
템바보드 위쪽으로는 간접 조명을 설치해두었어요.
그레이가 가지는 시크함 속에 우드가 주는 따뜻함이
묘하게 잘 어울리는 공간이 되었죠?
복도 콘솔 자리 상단에는 화이트 색상의
템바보드가 시공되었구요.
수납장 하단에 설치된 간접 조명이
들어오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죠.
천장에는 깔끔하게 매입등을 설치해두고,
중앙에 실링팬을 설치해
포인트가 되게끔 공간을 구성했어요.
이제 저 멀리 보이는 주방을 살펴볼까요?
■ 주방
무채색과 함께 배치된 핑크가 돋보이는 주방!
'골판지타일' 이라고 불리는 타일을 시공했어요.
'골판지타일'은 최근에 욕실 벽면에 포인트로
많이 시공했었는데, 고객분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는 주방 벽에 배치하게 되었죠.
상부장이 없으니 훨씬 더 공간이 넓어보이죠?
상부장을 대신할 수납공간은 우측 키큰장에 가득 채우고,
'골판지타일'을 사용한 부분 외의 공간은
흰색과 그레이를 사용해 핑크가 돋보일 수 있게
공간을 구성해두었답니다.
테이블까지 배치되고 나니
깔끔하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방을 살펴보기 전에 같은 컨셉으로 디자인한
외욕실을 먼저 살펴볼텐데요.
■ 외욕실
화이트와 핑크의 조화가 돋보이는 외욕실.
샤워공간 쪽 벽면에 사용된 타일은
로즈골드와 비슷한 색상으로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한껏 살려주고 있어요.
베이비핑크 색상의 세면볼과
인디핑크의 거울 프레임, 수납장이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욕실 분위기를 만들어주죠.
바닥에 사용된 패턴타일은
밋밋할 수 있는 공간을 생동감 넘치게 만들어주구요.
현관, 주방과 마찬가지로 핑크가 돋보이는
같은 컨셉의 안방도 같이 살펴볼게요.
■ 안방
좌측이 안방문, 우측이 내욕실문이에요.
안방문을 제외한 나머지 방문은 내욕실문의 필름 색상과 같구요.
안방문만 포인트로 다크한 핑크색의 필름을 선정했죠.
침대 헤드 벽면에는 복도 콘솔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템바보드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어요.
지금까지 본 사진으로 예상하자면,
내욕실도 핑크를 사용한 아기자기한 공간이
나올 것 같지만 현실은 좀 달라요ㅎ
모든 공간이 같은 색상을 포인트로 두면
쉽게 실증이 날 수 있어 내욕실은 거실처럼
그레이를 베이스로 디자인했어요.
거실과 바닥은 그레이 타일로 통일시키고,
샤워기 벽면부터 젠다이 위까지
포인트 타일을 선정해 시공해두었죠.
그레이 색상이 가진 본연의 시크함과
포인트 타일의 패턴이 만나 공간의
고급스러움이 살아나고 있어요.
'안방'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색다른 두 가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게요-?
지금부터 보여드릴 나머지 방도
핑크가 아닌 무채색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했어요.
■ 방
현관 입구에 있던 방의 모습이에요.
거실, 주방과 같은 바닥재가 사용됐구요.
안방 맞은편방은 드레스룸으로 사용될 예정인데,
앞서 보았던 방과는 다르게 안방과 같은
마루로 시공을 끝냈어요.
덕분에 안방과 이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달까
핑크와 그레이가 돋보였던 강변효성백년가약.
여러분 취향에는 어떤가요~?